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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사회
정착지원

성탄절에 두부밥과 케이크(cake)로 남북 주민의 마음을 잇다

글 | 이기철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인천시 남동구  미래광장에서 열린 북한 음식 체험행사 / 위사진은 기사와 연관이 없음 / 경기일보이미지
▲ 인천시 남동구 미래광장에서 열린 북한 음식 체험행사 / 위사진은 기사와 연관이 없음 / 경기일보
하나원 교육생들은 한국에서 보내는 첫 성탄절을 맞이하여 저소득층 아이들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을 잇는 성탄절 음식 나눔’을 실시한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통일부 직원 및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하는 ‘마음을 잇는 성탄절 음식 나눔’ 봉사활동은 2016. 12. 14.(수) 하나원 교육생 48명과 한적 봉사원 20여 명, 통일부 직원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행사일 오전에는 성탄절 케이크(cake)와 과자(cookie) 및 북한 음식 ‘두부밥’ 등 음식을 만들고, 오후에는 김형석 차관과 교육생들이 하루 산타클로스(santa claus)가 되어 신당꿈 지역아동센터 및 취약 계층 14세대를 방문하고 음식을 전달한다.

* 두부밥은 고난의 행군 시절 장마당에서 팔기 시작한 음식으로 두부를 세모로 잘라 튀겨서 그 사이에 밥을 넣어 양념장을 발라 먹는 음식

o 옛 동서독 시절 슈톨렌(stollen)*이라는 성탄절 케이크(cake)가 동서독 주민들의 마음을 이어주었듯이 북한이탈주민들이 손꼽는 북한 음식 ‘두부밥’과 성탄절의 상징인 케이크(cake)를 함께 나눔으로써 남한 주민과 북한 주민의 마음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하였다.

* 슈톨렌(stollen)이란 독일의 전통 성탄절 케이크(cake)로 옛 동서독 시절 서독 주민들은 성탄절이 되면 동독 가족들에게 생필품을 보냈다고 한다. 이것을 받은 동독 가족들은 마땅히 답례할 것이 없어서 슈톨렌 케이크(cake)를 보냈다고 한다. 분단 시절에 동서독을 연결해 주었던 슈톨렌은 지금도 옛 동독지역인 드레스덴의 성탄절 시장에서 팔고 있는데 그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선사업에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하나원 교육생들은 남한에서 처음 맞이하는 성탄절이라서 가슴이 설레지만 한편에는 북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커진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성탄절에 더욱 외로울 수 있는 소외된 계층들과 남북 음식을 서로 나누며 외로운 마음을 서로 보듬고 달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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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2-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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