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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재 여행사, 평양-청진 기차여행 상품 출시

글 | 박주희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지난 2013년 7월 중국 단둥에서 북한 평양으로 향하는 열차가 압록강 철교를 지나고 있다. (자료사진)이미지
▲ 지난 2013년 7월 중국 단둥에서 북한 평양으로 향하는 열차가 압록강 철교를 지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소재 북한전문 여행사가 올해 가을에 기차를 타고 북한 동부와 동북부 지방을 여행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내놨다. 지금까지 외국인 관광객들이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북한전문 고려여행사가 외국인들이 평양에서 기차를 타고 청진까지 여행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발표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전했다.

평양에서 묘향산, 북한 동해안과 동북부 해안을 거쳐 청진까지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이 관광상품은 오는 10월2일부터 12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가격은 2천8백90 유로, 미화로는 약 3천1백60 달러다.

고려여행사에 따르면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은 특별전세기를 통해서만 평양에서 북한 동북부 외딴 지방에 접근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 여행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외국인 관광객들이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첫 번째 외국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평양에서 묘향산으로 가는 동안 빼어난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함흥과 청진 구간에서는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북한 동부와 동북부 지방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행사 측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타게 될 기차는 1970년대에 만들어진 디젤열차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식당차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탄 기차는 신포와 김책 같이 아직 관광객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도시들에도 잠시 정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려여행사는 아울러 이번 기차관광 도중인 10월10일은 북한 노동당 창건기념일로, 특히 당 창건 70주년을 맞는 올해는 이를 기념하는 군사행진이 예정돼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능하면 현장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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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7-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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