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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인도 무서워하는 '영예군인'

영예군인, 영웅인가? 깡패인가?

글 | 서영석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북한 군인들 / 자료사진이미지
▲ 북한 군인들 / 자료사진

흔히들 북한은 국가가 아니라 정권규모의 마피아 집단이라고 표현한다. 이런 북한을 이끌고 있는 것이 바로 군부대다. 합법적인 조폭인 북한 군인은 주민을 대상으로 도둑질, 강도, 강간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할머니도 꽃이다.’라는 유행어가 번질 정도로 여성을 상대로 하는 각종 성범죄마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런데 이런 군인마저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영예군인'이라고 불리는 사람이다. 이들은 군복무시 사고를 당해 손이나 발 등 신체 부위를 잃어버린 군인이다. 주로 돈 없고 배경이 없어서 가장 위험한 건설부대에 배치되어 일하다 사고를 당한 젊은이들이다.

 

이들은 장비가 부족해서 삽과 곡괭이 등 순수 사람의 힘으로만 건설 일을 해야만 하기에 매일 전우가 죽어나가는 것을 지켜보며 살아온 사람들이다. 추락, 매몰, 수몰 등 많게는 수백 명씩 죽어 나가는 현장에서 일한다. 그래서 멀쩡한 몸으로 제대해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을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러나 호칭만 ‘영예’라는 단어를 쓸 뿐 그들에게 실제 돌아가는 혜택은 약간의 생활비뿐이다. 젊음을 조국에 바쳤지만 정당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이 돼버린 것이다. 그래서 영예군인은 악밖에 남지 않아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동차는 물론이고 심지어 달리고 있는 기차마저 세울 정도다.

 

이들은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를 무조건 막아서 차를 세우고는 돈도 내지 않고 화물칸에 탑승한다. 가는 동안 옆에 앉은 여자에게 갖은 성추행을 일삼아도 누구 하나 나서는 사람이 없다. 아무리 신분이 높고 힘이 세다고 해도 목숨에 연연하지 않는 이들을 이길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건을 산다면서 돈을 내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하는 이들은 북한에 남아있는 최소한의 법마저 지키지 않으며 산다. 여럿이 어울려 다니는 모습이 조직폭력배와 같으니 이들은 영예군인이 아니라 ‘영예 조폭’인 셈이다.

 

장애를 당하고도 보상이 없는 국가에 대한 불만을 주민에게 대신 화풀이하며 살고 있기 때문에 영예군인은 주민으로부터 존경을 받기는커녕 기피대상이 되어버렸다. 이들을 두고 북한정권에서는 말로만 영웅이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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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6-2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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