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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외파견 근로자 임금 대폭 삭감

글 | 박주희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도문시 경제 개발구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출근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이미지
▲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도문시 경제 개발구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출근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북한 당국이 중국에 파견한 근로자들의 개별 임금을 대폭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 저래 노동자들이 가져갈 수 있는 건 별로 없어 보인다.

북한 라선에서 수산물 가공 합영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중국 기업인은 “얼마전 북조선 당국이 중-조 합영기업에서 일하는 자국 노동자들의 임금을 대폭 삭감했다”고 RFA가 전했다.

소식통은 “중국인이 조선에 세운 합영기업에서 일하는 조선 근로자들의 임금은 업종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보통 월 400~500위안 정도 선에서 조선 당국과 합의해 왔다”면서 “과거 개성공단의 남한기업들이 북조선 근로자들에 지급하던 임금 수준의 절반에 해당되는 금액”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서 “중국합영기업이 이 정도의 임금을 지급하면 조선 당국은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개별임금을 따로 정해 분배하는 방식”이라면서 “근로자 개인에게 40~50위안 정도를 월급으로 주던 조선 당국이 작년 말부터 개인 임금을 대폭 삭감해 남성 노동자에게는 9위안, 여성 노동자에게는 8위안을 지급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합영기업 노동자의 임금을 기존 대비 20% 미만으로 대폭 삭감 조치한 것에 대해 조선당국은 북조선의 다른 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형평성을 고려한 것이라며 노동자들을 설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조선 당국이 합영기업 근로자의 임금을 더 착취하기 위한 궁색한 변명에 불과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중국 랴오닝성에 거주하는 한 소식통은 “중국에 파견되어 일하는 북조선 노동자들의 임금은 보통 2,000~2,500위안 사이이지만 노동자 개인에게 실제로 지급되는 돈은 400위안 에서 많아야 500위안 정도”라면서 “그나마 작년말부터는 100위안도 채 안 되는 돈이 월급으로 지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소식통은 “북조선 당국이 이처럼 파견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실질 임금을 대폭 삭감한 것은 자국내 노동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한다는 핑계로 임박한 외화난을 근로자들이 땀 흘려 번 돈으로 충당하기 위한 꼼수”라고 풀이했다.

소식통은 또 “대학 졸업생이나 재학생들로 구성된 중국내 북조선 식당 여성 복무원들의 경우, 이미 오래 전부터 실습이라는 이유로 임금을 전혀 주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짓을 거리낌없이 하고 있는 북조선 당국이 파견 근로자들의 임금을 대폭 삭감한 것은 별로 놀라운 일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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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2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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