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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기간 돈벌이에 나선 북한 학생들

글 | 박주희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강제노동에 내몰리는 북한 학생들 / 자료사진이미지
▲ 강제노동에 내몰리는 북한 학생들 / 자료사진
북한 중학교 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너도 나도 돈벌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른에 비해 작업능률이 높은데 비해 임금은 절반 수준이라 소규모 개인업체들에서 어린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고용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밝혔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15일 “여름철 방학이 시작되면서 생계를 위해 돈벌이에 나서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면서 “아직 미성년인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생계활동에 뛰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RFA가 전했다.

소식통은 “요즘 방학기간 돈벌이에 나서지 않는 학생들은 고위 간부나 돈주들의 자식들 밖에 없다”면서 “언제부턴가 여기(북한)에서 여름방학은 10대 미성년인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 학생들에게는 일을 해야 하는 노동의 계절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소식통은 또 “남학생들은 주로 장마당에서 식량이나 야채 등 장사 물품을 나르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여학생들은 개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심부름을 하거나 돈 많은 개인집에서 가사를 돕는 일을 하고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이어서 “도시와 농촌을 가릴 것 없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개인 업체에서 땀 흘려 일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면서 “특히 돈 많은 부자집과 간부의 집에서 일하면 돈도 많이 벌고 간부들과 인간관계를 틀 수 있어 방학이 시작되기 전부터 경쟁적으로 약속을 잡으려 한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은 적게는 인민폐 50위안에서 100위안 이상 버는 학생들도 있다”면서 “바닷가에 사는 학생들은 낙지잡이에 나서기도 하고 농촌에서는 김매기와 아이보개(아기 돌보기)와 같은 힘든 노동에도 뛰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15일 “여름방학기간에는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들에서는 들쭉따기 동원령을 내린다”면서 “아무리 충성의 외화벌이라지만 무보수노동에 대해 학생들의 불만이 크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8월에 들어서면 양강도의 특산물인 들쭉 따기에 학생들이 동원된다”면서 “학생들은 들쭉따기를 외면하고 중개인을 통해 무역회사와 합영회사들이 주문하는 각종 수공예 작업을 맡아 돈벌이를 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또 “들쭉따기 동원에서 빠지려면 학교에 정해진 면제금을 바쳐야 한다”면서 “처음 10위안이던 면제금이 현재는 50위안까지 올랐지만 수공예작업을 하면 100위안 이상 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들쭉따기에 나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소식통들은 북한학생들은 13세 어린 나이에 벌써 농사일과 사회노동에 내몰리게 된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학교가 조직한 노력동원을 회피하고 생계를 돕기 위해 스스로 노동시장에 나가 돈벌이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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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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