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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국 흔적 지우려고 쓸데없는 짓 벌려

글 | 신준식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북한 택시이미지
▲ 북한 택시
북한은 최근 중국산 새차를 도입해 택시로 운용하면서 자동차 제작사와 차량의 모델 이름 등 차량에 부착된 각종 엠블럼(EMBLEM)을 떼어내고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북한당국이 중국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평양을 다녀온 중국의 한 대북 사업가는 “평양에서 운행되고 있는 택시에 차량 제작사를 표시한 마크와 차량모델을 상징하는 영문글자가 모두 지워진 채 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RFA가 전했다.

소식통은 “차량 전면과 차량 후면에 각각 부착된 자동차 제작사 마크와 영문 글자로 된 차량 모델이름을 떼어내려면 상당한 시간과 공력이 들어간다”며 “이런 노력을 들여가며 마크를 떼어낸 것을 보면 일부러 어느 나라에서 만든 자동차인지 몰라보게 하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서 “차량에 붙어있던 이 작은 엠블렘과 글자들은 차량 전체외관 모습까지 고려해서 어울리게 부착하는 것”이라며 “새 차에서 이것들을 떼어내면 외관이 마치 꽁지 빠진 수탉처럼 별로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평양의 한 화교 소식통은 “중국산 차량에 원래 붙어 있던 마크를 떼어내고 그 자리에 뻐꾸기 차량표시를 대신 붙이고 다니는 차들도 있다”면서 “이 같은
택시들의 마크 떼어내기 행태는 당국의 지시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과거 일본과 관계가 악화되면서 일제 차량들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면서 “중국산 차량에 대한 이런 조치는 작금의 조-중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당국의 중국에 대한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중국산 차량임을 감추기 위한 중국 흔적 지우기로 보이지만 요즘 모든 차량이 중국에서 들여온 것이라는 사실은 어린아이들도 아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소식통은 또 “중국산 차량을 들여다 택시영업을 하는 곳은 평양 말고도 신의주와 라선이 있는데 그 곳에서도 아마 평양처럼 흔적 지우기 작업이 따를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남한정착 탈북민 최 정훈씨는 북한에 살 당시 운전기사 출신이다. 그는 뉴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내부에 가동하는 자가용 승용차나 화물차는 거의 다 중국산이다."면서 "많은 돈 주들이 중국 산 차를 구매하여 해당 기업소 명의를 빌려 차 번호를 받아 장사에 이용한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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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2-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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