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 뉴스 > 사회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3. 이메일보내기
  4.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뉴스
사회

북한 국경(國境)지대를 밝힌 깜짝 전기

글 | 윤혜련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백두산 찾은 김정은 / 뉴포커스 DB이미지
▲ 백두산 찾은 김정은 / 뉴포커스 DB
지난 9일 북한 매체는 삼지연군 방문 뒤 백두산에 오른 김정은의 사진을 공개했다. 백두산은 북한에서 김일성 항일무장 근거지로 부각되면서 주민들을 교양하는 선전지역으로 유명한 곳이다.

11일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이 삼지연 군 현지지도를 계기로 혜산시를 비롯한 보천군과 국경지대에 3일 동안 깜짝 전기가 공급되었다고 한다. 양강도 보천군 주민은 전화통화에서 "11월 7일 저녁부터 전기가 들어와 그 덕을 톡톡히 봤다. 한 달 전부터 1호 행사를 준비하느라 철도 주변 공사와 도로정리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고생을 했다."면서 "다행히 높은 전압의 전기가 들어와 주민들이 빠뜨리(배터리)와 손전화기를 충전하느라 야단법석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1호 행사가 진행되는 시점에는 당 날(하루)만 전기를 주는 흉내를 내다가 끊어버렸다. 그런데 이번 1호 행사는 전과는 다르다. 200v의 높은 전압이 들어오긴 이번이 처음이다."라면서 "말로는 장군님(김정은)이 현지지도와 관련하여 국경지대가 중국에 눌리지 않게 밝은 전기를 주라는 중앙당 지시가 내려왔다고 한다. 어찌 되든 1호 행사 준비로 힘들었지만 3일 만이라도 전기 덕을 보니 그동안 고생을 보상받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남한정착 4년 차 탈북자 김 씨는 "김정일 생존 시에도 지방주민들은 1호 행사(김씨 일가가 참가하는 행사)를 은근 기대했다. 행사준비로 여러 가지 불편함은 있지만 일단 행사가 시작되면 전기가 들어온다. 거기다 행사가 길어지면 전기공급도 길어진다. 오랜만에 누리는 전기혜택은 어둠 속에 사는 북한 주민에게 최상의 낙이다. 더구나 북한에서 인기 있는 남한드라마도 전기가 와야 몰래 볼 수 있다. 또한, 새로 나온 텔레비죤연속극(드라마)이 방영되는 주간에 1호 행사가 있으면 TV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오죽했으면 어린애들도 TV 보는 재미에 날마다 장군님이 계속 왔으면 좋겠다고 하겠는가, 전기가 오면 그 주변주민들의 일상생활이 달라진다. 전기가 들어오면 수원지가 돌아 물도 잘 나오고 방앗간에서 국수도 눌러 먹는다. 한마디로 북한 주민들이 기다린 간절한 마음은 김씨 일가가 아니라 그 뒤를 따라 오는 전기다"고 말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입력 : 2017-12-13 12:18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뉴포커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리뷰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맨위로

설문조사

현재 진행중인 설문이 없습니다.

베스트클릭 바로가기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 | 회사번호 02-545-3125 | 신문사 등록번호 서울 아01979 | 대표자 장진성 | 발행인 장진성 | 후원계좌 : 국민은행 469301-01-176919 | 메일 : admin@newfocus.co.kr | 트위터 : twitter.com/newfocusforyou | 페이스북 : facebook.com/newfocusforyou | Copyright ⓒ 2013 by newfocus.co.kr All Rights Reserved. 뉴포커스 외국언론 반응 사진갤러리 기사제보 admin@newfocus.co.kr 트위터바로가기 페이스북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