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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한 노동자 계약연장 거부

글 | 박주희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중국 단둥의 북한 출신 여성 근로자들. (자료사진) VOA이미지
▲ 중국 단둥의 북한 출신 여성 근로자들. (자료사진) VOA
중국에 파견된 북한노동자들이 대북제재의 여파로 쫓겨나듯 귀국하면서도 여느 때와 달리 화려한 옷차림과 밝은 표정을 짓는 등 외부인의 눈을 의식한 행태를 보이는 경우가 목격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의 국경도시 단둥에는 요즘 대북제재로 계약기간 연장이 거부된 북한 근로자들의 귀국 행렬이 자주 눈에 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단둥에서 떠나는 일부 북한 근로자들을 목격했다는 한 중국인 소식통은 “(중국)당국의 대북제재 조치로 사실상 쫓겨나는 것이나 다름없는 조선노동자들이 화려한 복장에 웃음 띤 얼굴로 귀국길에 오르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면서 “귀국 노동자들의 이런 모습은 예전에는 볼 수 없던 것으로 일부러 연출한 것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RFA가 전했다.

소식통은 “날마다 해관을 통해 귀국길에 오르는 조선노동자들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면서 “비자연장이 안 돼 귀국하는 사람들이 마치 관광여행 가는 사람들처럼 표정도 밝고 화려한 차림이어서 처음에는 이들이 강제로 귀국하는 노동자들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이들은 처음 중국에 들어올 때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초상 휘장을 달지 않고 오는데, 귀국할 때는 모두 조선에서 간부들이나 다는 큼지막한 김부자 쌍상 휘장을 달고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또 “귀국하는 노동자들은 스무 살 안팎의 나이 어린 여성들이 대부분”이라며 “여성들은 거의가 말총머리 모양(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어 이들이 미혼여성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단둥 해관 앞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는 또 다른 소식통은 “귀국길에 오르는 조선 노동자들이 오래 떨어져 있던 가족을 만나게 된다는 점에서 즐거울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밝고 화려한 모습이 꼭 그런 이유 때문 만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아무리 미국이 앞장서서 우리나라에 제재를 가해도 끄덕없다고 연일 강변하고 있는 북한 선전매체들의 허세를 감안해 볼 때 이들 노동자들의 귀국길 표정은 아무래도 조선당국의 지시에 따라 연출된 것이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 뉴포커스 북한 통신원은 전화통화에서 혜산편직공장 여성노동자들이 중국정부가 비자를 연장해주지 않아 대부분 북한으로 강제 귀국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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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0-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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