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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에도 북한 물가 변화 없어

글 | 신준식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함경북도 청진시의 시장. 오늘날 전국 어느 시장에서도 쌀과 옥수수 등 식량이 대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 사진 제공 아시아 프레스이미지
▲ 함경북도 청진시의 시장. 오늘날 전국 어느 시장에서도 쌀과 옥수수 등 식량이 대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 사진 제공 아시아 프레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하고 중국도 대북제재의 이행을 공표했지요. 하지만, 북한 시장의 물가는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가 지난 8월 29일, 양강도 내 두 개 시장의 물가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쌀은 1kg에 약 5천200원에서 5천300원, 옥수수는 1kg에 2천500원에서 2천600원에 거래됐다. 지난 6월과 7월의 식량 가격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또 휘발유는 1kg에 1만 5천 원, 경유는 8천500원으로 경유값은 오히려 10% 하락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8월 5일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 2371호를 채택한 데 이어 중국도 지난 8월 15일부터 제재를 이행할 것을 공표한 가운데 대북제재가 당장 북한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는 석탄과 철광석, 수산물의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였지만, 실제 북한 시장에는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제재가 채택된 이후 올해 초 조사한 시장 물가에서도 여전히 쌀값과 환율이 안정세를 보여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북한 시장의 물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일, 유엔의 대북제재에도 북한 수산물에 대한 중국 밀수는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중국산 공산품도 여전히 북한 시장에 흘러 들어가고 있다.

한편, ‘아시아프레스’는 북한돈의 위안화 환율도 거의 변화가 없지만, 단지 달러 당 위안화는 오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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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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