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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한국 측 버스 대거 이동...일부는 개성 시내에서 포착돼

글 | 윤혜련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지난 5월19일자 위성에 포착된 개성 시내의 개성공단 버스(가운데). 사진출처 = 구글어스 이미지.이미지
▲ 지난 5월19일자 위성에 포착된 개성 시내의 개성공단 버스(가운데). 사진출처 = 구글어스 이미지.
1년 넘게 방치된 상태로 있던 북한 개성공단의 남측 소유 버스 수 십여 대가 움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개성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개성공단의 버스 차고지에서 버스 여러 대가 이동한 흔적이 민간위성에 포착됐다.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인 ‘디지털 글로브’사가 지난 6월16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VOA’가 확인한 결과, 총 33대의 버스가 기존의 주차 자리에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비어있던 자리에는 새롭게 18대가 세워져 있었다.

사라진 33대의 차량 중 이들 18대가 포함돼 있다고 해도, 적어도 15대가 차고지에서 사라진 것이다.

‘VOA’는 지난해 개성공단이 폐쇄된 이후 9월과 12월의 위성사진 등을 통해 개성공단 내 버스의 움직임이 없다는 사실을 파악한 바 있다. 당시 위성사진에서 버스들은 주차 자리를 바꾸지 않았을 뿐 아니라, 비스듬히 주차된 버스마저 위치를 변동하지 않은 것이 관측됐다.

그런데 공단이 폐쇄된 지 약 1년 4개월이 지나 찍힌 위성사진에서 버스들의 움직임이 처음으로 포착됐고, 일부는 사라진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이들 버스가 무슨 이유에서 움직인 것인지, 또 이런 움직임이 상시적인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 통일부는 지난해 5월 ‘VOA’에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가 북측 근로자 출퇴근 편의 제공을 위해 290여대의 버스를 운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약 300대에 달하는 버스 소유권이 남측에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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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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