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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성인 녹화물 시청자 현장에서 체포...알고 보니 간부자녀

글 | 윤혜련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109 검열조'란? 북한정권이 북한 내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드라마를 비롯한 외국 녹화물 시청을 막기 위해 조직 한 검열조로, 김정일 통치시기 생겨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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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최근 북한당국의 불법 녹화물 단속이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다.

17일 북한 소식통은 해당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며칠 전 혜산시 혜명동에서 젊은 청년 5명이 XX 비디오(성인 녹화물) 시청 중 현장에서 적발되었다. '109 검열조'는 보안서 감찰과 보안원들과 함께 현장에 들이닥쳤고, 체포된 사람들 대부분이 간부 자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체포 당시 청년들은 12V 노트텔에 성인녹화물이 저장된 메모리를 끼우고 시청했다. 북한은 잦은 정전으로 가정용 TV 시청이 어렵다. 그래서 중국에서 태양열 충전기를 수입하는데, 여기서 얻는 전기로 한국 녹화물을 시청한다.

이번에 적발된 혜명동 불법 녹화물 사건으로 노트텔 사용자들에 대한 재검열이 한창이다. 지금도 북한에는 불법 녹화물 시청자가 많다. 하지만 이번 혜명동 성인 녹화물 사건을 두고 북한 정권이 크게 떠드는 원인은, 한 달 전 양강도 보천군 시흥리에서 성인 녹화물 시청자를 적발했기 때문이다.

보천군 시흥리는 국경에서 가까운 지역으로, 혜산 임산 사업소 화물차들이 매일같이 드나드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한국 드라마나 성인 녹화물을 나르는 도시 주민이 늘어났다. 해마다 개인 농사로 낟알을 많이 거두어들인 농장 세대들은 낟알가격이 비싼 봄에 농작물을 팔아 노트텔과 태양절 전지판, 한국드라마 USB를 구매하여 비밀리에 시청하고 있다.

농촌에서 노트텔 사용자가 늘면서 USB 수요자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현재 한국드라마가 저장된 USB -2gb 가격은 중국 돈 30위안이며, 5gb 가격은 100위안이다. 북 중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USB는 대부분 중국산이다. 한국 산 USB는 드라마를 많이 저장할 수 있지만, 단속되는 경우 한국산이냐 중국산이냐에 따라 처벌수위가 달라진다.

한국드라마 시청 중 회수된 노트텔과 USB는 109상무를 통해 해당 보안서나 보위부에 넘어가는데, 뇌물을 주고 무마시키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같은 내용의 드라마를 시청하다 적발되어도, 중국 산 USB는 뇌물이 통할 수 있지만, 한국 산 USB는 뇌물이 통하지 않는다. 훗날 한국 산 USB인 줄 알면서 눈감아 준 사실이 드러나는 경우 검열원은 혹독한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

소식통은 "현재 북한 정권은 성인 녹화물도 한국드라마 시청과 동일하게 처벌하고 있으며,북한 TV에서 방영되지 않은 비 번역(무자막) 중국영화도 불법 녹화물로 지정하고 있다"면서 "드라마 시청자를 단속하는 검열 성원들이 회수 품을 뒤로 빼돌려 팔아먹는 현상이 다반사로 일어나기 때문에 불법 녹화물 시청은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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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18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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