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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절반(折半)으로 하락 된 주택(住宅)가격

글 | 윤혜련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북한 국경 도시 혜산지방 아파트이미지
▲ 북한 국경 도시 혜산지방 아파트
최근 북한 국경도시 주택 가격이 5년 전에 비해 절반으로 하락했다. 북한 내부 통신은 현재 북한 돈 주들이 주로 거주하는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일반 주민의 사는 '인민 촌' 가격도 줄줄이 내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원은 11일 해당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혜산지방에서 노른자위로 불리는 혜강동 아파트 가격이 2012년에 비해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주변 아파트 가격도 동시에 내려가고 있다"며 "혜산 동에 건설된 9층 아파트 중 일부는 2년 전 완공됐지만, 요구자가 없어 아직도 팔지 못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2012년 정권은 개인 돈 주들의 아파트 건설을 허용했다. 북한국경지방에 개인 아파트 건설이 늘어나면서 정권은 돈 주들로부터 거액의 이익금을 챙겼다. 5년 전 혜산 시장 부근에 위치한 새 아파트 가격은 중국 돈 30만 위안(한국 돈 5,800만 원 정도)으로 거래되었다. 현재 가격은 중국 돈 15만 위안으로 종전 가격보다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소식통은 "시내 중심을 벗어 난 변두리 주변에 위치한 땅 집(단독주택, 다세대주택) 가격도 예전보다 많이 내렸다. 5년 전 교통이 좋은 도로 위 주택은 중국 돈 7만~9만 위안으로 팔렸지만, 지금은 중국 돈 5만~7만 위안으로 거래되고 있다. 또한, 도시에서 어느 정도 벗어진 지역에는 중국 돈 2천 위안에 팔리는 집도 있다. 중요한 것은 집 가격이 내려갔어도 구매자가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고 부연했다.

북한의 주택 가격 하락 원인은 장사가 예전처럼 활발하지 못한데다 구매자도 현저하게 줄었기 때문이다. 2년 전 주택 가격은 예전보다 조금씩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작년 봄부터 급속히 떨어졌다. 대북제재로 인해 밀수가 멈추면서 시장 상품구매자가 줄고 중국을 통해 들어오는 상품 수입이 줄면서 시장상인이 수입도 동시에 하락했다.

반면 북한에는 집 가격 파동에도 여전히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는 주택이 있다. 2년 전 중국 상인들은 북한 정권의 허가를 받고 북한 지역에 주택 건설을 시작했다. 정권은 중국 상인들로 부터 거액의 부지 제공금을 받았다. 중국상인들이 건설한 고급 아파트 가격은 현재 중국 돈 50만 위안을 유지하고 있다. 아파트 구조도 여느 집과 다르며 크기도 어마어마하다. 특히 부엌은 화목으로 밥도 짓고 방안을 덥힐 수 있고, 전기로 난방을 보장할 수 있는 이중 난방으로 설계되었다.

전실은 다른 방에 비해 넓게 꾸려졌으며 창문도 해가 잘 들어오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창문과 베란다 창유리는 두 겹으로 되어있어 집안의 더운 공기를 철저히 유지할 수 있다. 방안에는 전용 벽장을 비롯한 대형거울, 신발장도 일식으로 비치되었다. 고급 아파트에 입주하는 사람들은 주로 개인 돈 주들과 보안원 가족이다.

북한 돈 주들이 중국인이 건설한 비싼 아파트를 선호하는 원인은, 아파트 건설 착공에서부터 고급자재로 건설되었기 때문이며 추운 겨울에도 집안이 온도를 보장해주는 이중 창문과 보온장치가 구비 된 출입문 등 모든 것이 완벽하게 꾸려졌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인이 건설한 아파트는 주변 아파트 가격 하락에도 여전히 종전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상인들이 건설한 아파트는 절반만 팔아도 건설에 들어간 비용을 뽑을 수 있다. 그래서 다급히 팔아야 할 이유가 없다. 중국 상인들은 집 가격이 오를 시기를 기다리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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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1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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