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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 때문에 불법 도강한 북한 돌격대원들

글 | 윤혜련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철길공사에 동원 된 북한 주민들 / 자료사진이미지
▲ 철길공사에 동원 된 북한 주민들 / 자료사진
최근 북한 삼지연 철길 공사 돌격대원들이 중국 국경 지역에 불법 도강하여 나무를 도벌하고 있다고 북한 내부 소식통이 전했다. 삼지연 철길 공사는 북한 국경 도시인 혜산지방에서 백두산과 가까운 삼지연까지 이어진다.

삼지연 돌격대의 불법 도강이 진행되는 지역은 혜산에서 10km 떨어진 위연-가림지역이다. 이 곳과 마주한 중국 국경은 강 기슭부터 아름드리나무가 울창하다. 반면 북한 지역은 나무 한 그루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1월부터 위연-가림 지역에 위치한 돌격대원들은 국경 경비대의 승인 아래 중국 국경 지역에서 나무를 도벌한다. 경비대는 돌격대원들의 도강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화목의 절반을 요구했다.국경경비대도 군 지휘부에서 화목이 공급되지 않아 자체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비대는 돌격대원들을 중국에 넘겨 보내면서 "제발 탈북하지 말고 돌아오라"고 당부한다. 가림 지역 돌격대원들은 대체로 다른 지역에서 선발된 청년들로 중국과 아무런 거래가 없다. 그들의 목적은 현장 기숙사에 필요한 화목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탈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 국경에서의 안전한 화목 도벌을 위해 돌격대원들은 선발대를 먼저 파견한다. 그들은 주로 늦은 밤에 도벌을 강행하는데 주변 상황을 면밀히 감시한 뒤 강 주변이나 인근 야산에 올라 나무를 도벌한다. 어느 정도 화목이 확보되면 북한 쪽에 신호를 보낸다. 신호를 받은 운반대는 썰매를 끌고 선발대와 합세하여 화목을 운반한다.

만약 도벌 중 중국 변방대(국경 수비대)에 포착되면 불법 도벌죄로 중국 감옥에 갈 수 있다. 때문에 발견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 시각 국경경비대는 돌격대원들이 넘어간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 순찰을 하면서 주위를 감시한다.

겉보기에는 국경 감시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중국으로 넘어간 돌격대원들의 뒤를 봐주고 있다. 그래야 그들이 확보한 화목의 절반을 넘겨받을 수 있다.

북한지역은 4월 말쯤 돼야 추위가 물러난다. 때문에 돌격대원들의 불법 도벌은 날씨가 풀려야 끝날 예정이다. 아무런 보수도 받지 못한 채 강제 노동에 시달리는 돌격대원들에게 겨울은 고난에 추위까지 더해주는 힘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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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2-17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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