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 뉴스 > 사회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3. 이메일보내기
  4.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뉴스
사회

北주민, "새알 감자도 배급이냐!"

글 | 이기철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북한 북부지역인 함경남북도 양강도는 고산지대의 특성에 맞게 감자를 많이 심는다. 기사에서 나오는 '새알 감자'는 알사탕 크기의 감자를 일컷는 말로, 작은 감자를 비유한 말이다.
대홍단에서 감자를 수확하고 있는 북한 농민들  / 동아일보 DB이미지
▲ 대홍단에서 감자를 수확하고 있는 북한 농민들 / 동아일보 DB
가을이 끝나가는 계절인 요즘 북한 시장에는 쌀 가격이 상승하면서 많은 주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북한 내부 통신에 따르면 "21일 현재 북한 시장에서 거래되는 쌀 1kg 가격은 중국 돈 4원 60전(북한 돈 5,8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밀가루 가격은 중국 돈 4원으로 보름 전에 비해 중국 돈 50전 정도 오른 상황이다. 환율은 오늘 현재 중국 돈 1위안에 북한 돈 1,260원이다."고 전했다.

"가을은 연중 쌀 가격이 눅은(싸다) 시기다. 그래서 갑자기 오른 쌀 가격 때문에 주민들의 아우성이 높다. 정권은 주민들에게 반년 분 배급을 감자로 풀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힘 있는 도급 기업소와 외화벌이 사업소는 자체 부업 지나 인근 농장에서 감자를 수확하여 6개월분 감자배급을 공급받았다. 반면 힘없는 기업소는 고작 1~2개월 감자배급을 탔다."고 말했다.

통신원은 "감자를 주식으로 먹는 북한 실정에서 반년 분 감자 배급은 쌀 가격상승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국경 지대 주민들은 강냉이나 보리농사로 겨울철 잡곡은 확보했지만, 입쌀은 벌방 지대에서 들어와야 맛볼 수 있다. 작년에는 중국과의 무역과 밀수로 다량의 입쌀을 들여왔지만 최근 들어 쌀 수입이 훨씬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감자배급을 전혀 받지 못하거나 적게 받은 세대들이 늘면서 쌀 요구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혜산 차 수리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올해 두 달분 배급으로 감자를 받았다. 그런데 그들이 배급받은 감자는 '새알' 크기와 비슷한 사료용 감자다. 주민들은 '새알' 감자를 보면서 이렇게 작은 감자를 깎으면 ‘콩알 감자’가 된다고 비웃는다. 그러면서 사료용 감자를 내주고 배급을 공급했다고 말하는 북한 정권은 정말 뻔뻔한 무리라고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통신원은 "쌀 가격이 오르면서 돼지고기나 휘발유 가격도 동시에 올랐다.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돼지고기 가격은 kg당 중국 돈 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민들은 지금 추세라면 다가오는 설날에도 고깃국을 맛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부연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입력 : 2016-11-22 02:23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뉴포커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리뷰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맨위로

설문조사

현재 진행중인 설문이 없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 | 회사번호 02-545-3125 | 신문사 등록번호 서울 아01979 | 대표자 장진성 | 발행인 장진성 | 후원계좌 : 국민은행 469301-01-176919 | 메일 : admin@newfocus.co.kr | 트위터 : twitter.com/newfocusforyou | 페이스북 : facebook.com/newfocusforyou | Copyright ⓒ 2013 by newfocus.co.kr All Rights Reserved. 뉴포커스 외국언론 반응 사진갤러리 기사제보 admin@newfocus.co.kr 트위터바로가기 페이스북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