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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07막대기 폰 사용자는 한국과 내통한 것?'

글 | 이기철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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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북한 정권의 불법 전화통화 단속이 예전에 비해 강해지고 있다. 정권은 북-중 국경과 인접한 지역에 전파탐지기를 배치했고 이동용 탐지기를 소유한 감시원들은 대낮에도 국경 마을을 수시로 감시하고 있다.

북한 내부 통신원에 따르면 "요즘 들어 북한 정권의 손전화기 검열이 부쩍 심해졌다. 특히 9년 전 출시된 107막대식 폰을 사용하지 말며 휴대전화기를 소유한 주민은 인민반장이나 해당 기업소 당 위원회에 바치라고 강요했다. 만약 이 모든 것을 어기고 사용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 남한과의 통화를 목적으로 보며 엄한 법적 책임이 따른다고 경고했다. 솔직히 107막대기 휴대전화기는 오래전 출시 된 손전화기라 남은 갯수가 적다."고 전해왔다.

"북한에는 지난 2007년 출시 된 막대기 휴대전화기가 있다. 다른 손전화기와 달리 107막대기 휴대전화기는 중국 전화기 칩을 끼워 넣으면 중국과 통화할 수 있다. 또한, 600개의 음악이 저장된 메모리칩도 넣을 수 있어 한국 음악도 원 없이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07년 당시 북한에서 막대기 휴대전화기와 접이식(폴더) 휴대전화기가 많이 출시되었지만 대부분 중국 산 짝퉁이다. 하지만 중국과 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중에서 유일하게 107막대기 휴대전화기는 100% 중식산이라 작은 칩만 넣으면 중국과의 통화가 가능하다.

북한 정권은 국경주민 가택을 수색하여 중국산 핸드폰이 나오면 무조건 회수하고 통화기록을 확인한다. 핸드폰에 저장된 발신지가 중국으로 확인되면 단련대나 벌금으로 끝나지만, 010으로 시작된 번호가 찍히면 무조건 보위부로 호송한다. 그러다 보니 중국이나 한국과 통화하는 밀수꾼, 탈북민 가족들은 중국산 전화기를 깊은 곳에 숨겨놓고 마음대로 쓰지 못한다.

바로 이때 출시 된 107막대기 휴대전화기는 북한내부통화는 물론 중국에서 넘어온 작은 칩만 끼우면 중국 한국과의 전화도 가능하다. 중국 핸드폰으로 깊은 산이나 김치 움에서 몰래 통화하던 주민들이 골목이나 시장에서 남의 의심을 받지 않고 연기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뒤늦게 107막대기 휴대전화기의 성능을 알아챈 정권은 즉시 휴대전화기를 바칠 것을 강요했다. 하지만 전국에 널리 퍼져 있는 막대기 휴대전화기를 100% 몰수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또한, 폰을 자발적으로 바치는 경우 그에 대한 보상이 전혀 없으므로 누구도 정권의 지시를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통신원은 "북한정권이 한동안 잠잠했던 107막대기폰 조사를 또다시 시작하게 된 원인은 명백하다. 주민들이 불법 전화기로 중국이나 남한과 연계하여 새로운 소식과 탈북자들을 통해 경제적 도움을 받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홍수로 온성에서 수천 명이 죽었다는 소문이 난무하면서 정권에 대한 주민들의 반감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북한이 늘 그랬듯이 107막대기 휴대전화기 사용 금지도 주민들이 동요를 막기 위해 외부와의 소식통을 완전히 막으려는 김정은 정권의 속셈이 깔려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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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9-27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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