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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배우자에 대한 잣대가 바뀐다.

글 | 박주희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자료사진 (구글 이미지)이미지
▲ 자료사진 (구글 이미지)
북한은 남존여비 사상과 더불어 장기간 군복무로 인해 젊은 남성의 수가 적다. 이 때문에 결혼을 할 때 남성이 선택권을 가지는 일이 흔하다. 이러한 북한 남성에게 최근까지 가장 인기 있는 여성 배우자의 자격은 좋은 출신 성분의 유무였다. 그러나 최근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의 증언에 따르면 이러한 잣대가 바뀐 것으로 밝혀졌다.

1년 전까지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 김미영(가명) 씨는 "요즘 지방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소개 받을 때 은근슬쩍 먼저 묻는 질문이 ‘외국에 친척이 있냐' 혹은 '가족 중 탈북자가 있느냐’다. 예전에는 탈북이란 단어를 함부로 말 못했지만 이제는 공공연히 언급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가족 중에 외국에서 돈을 보내주는 사람이 있어야만 다른 형제들이 결혼하기 수월하다는 것이다. 특히 탈북자 중에서 한국으로 간 사람이 있는 가족이 가장 인기라고 한다. 북한 주민은 탈북해서 한국으로 갔다는 말을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대놓고 부러움을 표현한다고 탈북민 김 씨는 증언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김 씨는 "그만큼 북한이 살기 어려워졌으며 한국이 살기 좋다는 사실을 북한 주민도 알고 있다는 뜻이다. 북한이 탈북자를 납치하여 자진 월북이라며 인터뷰를 강조하는 이유도 이러한 사회 현상에 대한 불안감을 느껴서 하는 행동이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재입북한 탈북민을 내세워 한국을 비하하는 인터뷰를 진행해도 그것을 믿는 북한주민은 없다는 것이 탈북민 김 씨의 주장이다. 김씨는 "그동안 북한에서 가장 큰 가치로 인정받던 출신 성분조차 돈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되버렸다."고 주장했다.

탈북민이 있는 가족이 북한 주민 사이에서 결혼의 유리한 조건이 돼버린 것을 보면, 재입북자 인터뷰를 통한 심리전과 세뇌교육이 더 이상 북한 주민에게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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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6-08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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