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 뉴스 > 경제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3. 이메일보내기
  4.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뉴스
경제

영국 외교부, 북한 언론인 초청 계획 취소

글 | 박주희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평양 김일성종합대학 컴퓨터실에서 한 학생이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이미지
▲ 평양 김일성종합대학 컴퓨터실에서 한 학생이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영국 정부가 북한 언론인들을 초청해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현 시점에서 그 같은 계획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국 외교부가 북한 언론인들에게 인터넷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중단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전했다.

영국 외교부는 18일 해당매체에 보낸 이메일에서, 최근의 검토 결과 현 시점에서 이 사업에 대한 (북한과의) 협력을 계속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 언론인들을 런던으로 초청해 교육하는 프로그램 등 계획됐던 활동들이 중단됐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이같은 판단을 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당초 영국 외교부는 올해 초에 북한의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국 관계자들을 런던으로 초청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국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었다.

북한 언론인을 런던으로 초청하는 계획은 영국 외교부가 2014/15 회계연도에 국제 언론인 교육기관인 ‘톰슨재단’에 자금을 제공해 북한 언론인들에게 인터넷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외교부는 지난해 10월13일부터 22일까지 2 명의 언론 전문가를 평양에 파견해 북한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교육을 실시했다.

영국 외교부에 따르면 평양에서 실시한 교육에는 북한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국, 내각 산하 교육담당 부처인 교육위원회, 그리고 인민대학습당 등 3개 기관 관계자 46 명이 참가했다.

영국 외교부는 이어 평양 교육 참가자 가운데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국 관계자들을 런던으로 초청해 영국 언론사들의 웹사이트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접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는 등 후속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이 알려진 뒤 영국 내에서 북한의 선전선동원을 양성하는 데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데이비드 앨튼 영국 상원의원은 외교부가 북한 정권의 공식 나팔수들을 위해 돈을 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앤디 실버스터 영국납세자연합 사무장 역시 선전선동원을 교육시키는 데 혈세가 낭비돼서는 안 된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어떤 기준으로 봐도 괴상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의 북한인권 단체인 ‘북한인권 유럽연합’은 소수 외국인과 일부 고위 인사들만 제한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북한 상황을 고려할 때 교육과정에 따른 효과를 입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당시 영국 외교부는 이 같은 논란과 관련해, 영국은 북한 정권의 끔찍한 인권 유린 상황을 일깨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계획은 북한 주민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비판적 교류 정책 가운데 하나라고 해명했다.

영국 외교부는 북한의 핵 개발과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비판하면서도 세계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양자 간 교류를 계속하는 이른바 ‘비판적 교류정책’을 펴고 있다.

영국 외교부는 이번에 북한 언론인 초청 계획을 취소하면서도, 앞으로 표현의 자유와 인권의 다른 측면 등에 관해 북한과 교류하는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트위터
  • 페이스북
입력 : 2015-03-19 10:13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뉴포커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리뷰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맨위로

설문조사

현재 진행중인 설문이 없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 | 회사번호 02-545-3125 | 신문사 등록번호 서울 아01979 | 대표자 장진성 | 발행인 장진성 | 후원계좌 : 국민은행 469301-01-176919 | 메일 : admin@newfocus.co.kr | 트위터 : twitter.com/newfocusforyou | 페이스북 : facebook.com/newfocusforyou | Copyright ⓒ 2013 by newfocus.co.kr All Rights Reserved. 뉴포커스 외국언론 반응 사진갤러리 기사제보 admin@newfocus.co.kr 트위터바로가기 페이스북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