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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 믿을 수 없어

글 | 신준식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북한당국이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의 비핵화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소식을 접한 일부 북한주민들은 당국의 비핵화의지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라고 현지소식통들은 전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12일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남조선 특사단에 대해 김정은이 조선반도 비핵화의지를 밝힌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마디로 ‘돈 달라’는 얘기다. 그 이상이나 그 이하도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지금껏 우리(북한)는 미국을 조국통일의 최대 걸림돌이라 지적하고 이에 맞서기 위해 군사강국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면서 “조국통일의 위업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선전해온 핵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나왔다면 우리 내부정세가 얼마나 막다른 골목에 몰렸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또 “김정은이 이제와서 비핵화 운운하는 것은 분명 김정일시대와 같은 술수로 어떻게나 대북제재의 위기를 타개하려는 심산일 것”이라면서 “김정은이 수많은 주민들을 굶겨 죽이면서도 붙들고 있던 핵을 쉽게 포기할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이어 “김일성과 김정일 시대에도 겉으로는 비핵화를 내세우면서도 핵개발을 포기한 적이 없지 않으냐”면서 “지금에 와서 핵을 포기할 것이라 믿는 사람은 조선에서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요즘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를 강화하면서 우리 내부의 경제상황이 급속히 나빠지고 있다”면서 “주민들 속에서 ‘제2고난의 행군’이니 ‘대고난의 행군’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공포감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함경남도의 한 소식통은 “남한이나 국제사회가 우리(북한)의 비핵화를 외쳐대도 다 소용없는 일”이라면서 “아무리 인민경제가 악화되고 위기에 몰린다 해도 조선이 비핵화를 받아들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소식통은 “김정은이 실제로 남한 대북특사단에 한반도 비핵화의지를 밝혔다면 분명히 다른 목적이 있었을 것”이라며 “현재 내부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소식통들은 중앙에서 핵을 개발하든 비핵화를 선포하든 주민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하루하루 먹고살기 힘든 현실에서 오직 중국과 러시아의 제재가 조금이라도 풀리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한정착 7개월 차 탈북민 박 정철씨는 뉴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불과 몇 달전까지도 북한에서 살던 주민으로서 이번 김정은의 비핵화선언은 듣고도 믿을 수 없다."면서 "핵 개발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굶어죽인 김정은이 갑자기 비핵화를 하겠다는 것은 신빙성도 없고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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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3-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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