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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무장관 통화 “북한 핵보유국 인정안해…외교해법 추구”

글 | 박주희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지난 5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이 국무부 청사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자료사진)이미지
▲ 지난 5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이 국무부 청사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자료사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두 장관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틸러슨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26일 전화통화를 통해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 논의했다고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이 전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27일 발표한 성명에서 두 장관은 미국과 러시아 어느 나라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를 성취하기 위해 외교적 해법을 추구하는 노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 두 장관은 시리아 내전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제네바 평화회담을 지지하고, 틸러슨 장관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폭력사태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노어트 대변인은 밝혔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전날 틸러슨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 간 전화통화를 확인하며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젝트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화통화에서, 가능한 빨리 ‘제재의 언어’에서 협상 과정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강조됐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라브로프 장관이 이날 통화에서 미국의 공격적 수사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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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2-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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