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 뉴스 > 정치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3. 이메일보내기
  4.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뉴스
정치

탈북민, "북한은 전시보다 못한 평화공포상태"

글 | 이기철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출근하는 북한 주민들 / 자료사진이미지
▲ 출근하는 북한 주민들 / 자료사진
광복 72주기를 맞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은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우리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수 있을 만큼 국력이 커졌다."고 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도, 분단극복도 우리 힘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 김정은은 미국의 괌 인근을 공격하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14일 김정은은 미사일 사령부인 전략군 사령부를 전격 방문하고 당이 결심하면 언제든지 실전에 돌입할 수 있게 항상 발사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명령했다.

한편 미국 국방부 장관은 "만약 북한이 미국을 향해 발사한다면 그것은 전쟁이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 영토인 괌은 잘 보호되어 있으며 북한 미사일이 미국을 타격하지 못하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천명했다.

지난 16일 해당 매체와 전화 연결을 가진 북한 국경 주민은 "오늘날 북한 주민들은 전쟁에 대한 공포나 위험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정세가 긴장될 때마다 전쟁이 일어날 것처럼 북한 정권이 굉장하게 선전하지만 실제로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고 일어날 수도 없다."면서 "미국과 남조선(한국)은 강대국이니만큼 북한보다 더 위력한 무장력을 갖췄다.그런 상황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김정은 정권의 승리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전쟁은 절대 일어날 수 없으며 주민들도 전쟁 같은 것에 신경 쓰지 않고 먹고 살 걱정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김정은 집권 전에는 전쟁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누가 이기든지 전쟁이 일어나면 지금보다 나은 경제생활을 누릴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김정은 집권 후 인민 생활 개선은 커녕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주민들의 실망은 컸다. 더는 전쟁이나 평화통일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남한 정착 3년 차 탈북민 박 씨는 "김정은 집권 초기 개혁개방조치에 희망을 걸었던 북한 주민들이 개혁조치 이후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고 도리어 경제난이 악화하자 차라리 전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의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경제난으로 쪼들려 죽을 바엔 탄알에 맞아 죽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탈북민 평성 출신 최 씨는 북한에 있을 당시 동네 주민들이 "왜 한국은 북한에 쳐들어오지 않는지 의아했다"면서 "당장에라도 쳐들어오면 북한 주민들은 다 한국 편일 텐데 왜 안 쳐들어 오는지 모르겠다."면서 주민들의 북한당국에 대한 신뢰도가 낮음을 전했다.

'고난의 행군'을 겪은 탈북민 장 씨는 "북한에 있을 당시 절량세대(먹을 것이 없어 굶주린 세대)에 방문했는데 가족들이 머리 위에 배급표를 놓고 누워있었다."고 하면서 "쌀 배급표가 있어도 배급을 받지 못해 머리 위에 배급표를 놓고 시체처럼 누워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상황이 비슷한 다른 세대를 방문했으며 총 4세대 중 3세대가 "전쟁이 언제 일어납니까?"라고 물었다고 증언했다. "경제난이 악화하자 지금의 북한 상황이 전시보다 못한 평화공포라고 주민들은 의식했다. 1950년대 휴전 이후 지금까지 항상 전시상황이었던 북한은 당장에라도 전쟁이 일어날 것처럼 선전하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는 상황 속에서 주민들은 아예 전쟁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입력 : 2017-08-17 02:40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뉴포커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리뷰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맨위로

설문조사

현재 진행중인 설문이 없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 | 회사번호 02-545-3125 | 신문사 등록번호 서울 아01979 | 대표자 장진성 | 발행인 장진성 | 후원계좌 : 국민은행 469301-01-176919 | 메일 : admin@newfocus.co.kr | 트위터 : twitter.com/newfocusforyou | 페이스북 : facebook.com/newfocusforyou | Copyright ⓒ 2013 by newfocus.co.kr All Rights Reserved. 뉴포커스 외국언론 반응 사진갤러리 기사제보 admin@newfocus.co.kr 트위터바로가기 페이스북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