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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차관보 대행, “북한 정권 교체 추구하지 않아”

글 | 박주희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수전 손튼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이 25일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 참석한 모습이미지
▲ 수전 손튼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이 25일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 참석한 모습
미국은 북한의 정권 교체나 군사적 충돌을 추구하지 않고 있다고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또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수전 손튼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북한의 정권 교체나,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을 추구하고 있지 않으며 북한을 위협할 마음도 없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이 전했다.

손튼 차관보 대행은 25일 상원 외교위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과 개입 정책 평가’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튼 차관보 대행은 “미국은 북한의 정권 교체, 붕괴, 가속화된 통일을 추구하고 있지 않으며 순수하게 한반도 비핵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점을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에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손튼 차관보 대행은 북 핵 문제의 가장 좋은 해법은 협상을 통하는 것이지만, 지금 상황은 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장으로 돌아가기 위한 목적으로 북한과 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튼 차관보 대행은 “북한이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먼저 중단해야 하고, 역내에서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중단해야 미국이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손튼 차관보 대행은 현재 미국 정부의 대북 압박 정책은 크게 세 가지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을 회원국들이 충분히 이행하도록 촉구하고, 다른 나라들에 북한과 외교 관계를 격하하도록 요청하며, 북한의 무역을 차단해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손튼 차관보 대행은 국제사회의 협조를 구하는 한편, 미국이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가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튼 차관보 대행은 국무부가 곧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을 제한하는 금지령을 발표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손튼 차관보 대행은 앞으로도 계속 다른 나라들에 북한 여행 금지령을 내릴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튼 차관보 대행은 이 밖에 미국의 독자 제재와 관련해 북한 정권을 돕는 중국 등 제 3국의 개인과 기업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과 거래하는 기업들을 제재명단에 올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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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7-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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