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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北간부들 기회주의자…김정은 불안감 조성탓"

글 | 이기철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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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김정은이 통치하고 있는 북한의 실상을 "태양에 가까워지면 타 죽고 멀어지면 얼어 죽는다"는 문장에 비유하며 "이에 따라 현 북한 간부들은 모두 기회주의자들"이라고 밝혔다.

태 전 공사는 19일(현지시간) 홍콩 아주주간(亞洲週刊)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과 김정일의 최대 차이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태 전 공사는 "김정일과 김정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김정은이 원로 간부들을 무서워한다는 점이다"면서 어린 시절 존재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김정은이 "신뢰할 수 있는 친척, 심복, 학우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점 때문에 끊임없이 원로 간부를 숙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정은이 지난 2013년 고모부인 장성택, 지난 1월에는 이복형인 김정남을 죽음에 이르게 했을 정도로 집권에 큰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태 전 공사는 이러한 김정은의 불안감 탓에 "이제 북한 엘리트 계층 사이에는 '태양에 가까워지면 타 죽고, 멀어지면 얼어 죽는다'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현 북한 간부들은 모두 기회주의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북한은 지속가능한 정권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북한 경제가 무너져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민들은 북한이 '사회주의 낙원'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을 묘사하기 위해 "낮에는 '김정은 만세'를 외치면서 밤에는 한국 영화를 몰래 감상하는 것이 북한의 현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김정은은 중국이 북한 정권의 붕괴를 붕괴를 막아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을 자국과 한국 사이 미군과의 '완충지대'로 여기고 있는 중국이 정권을 버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

태 전 공사는 "김정일은 중국에 핵무기 연구·개발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의 비호를 업은) 김정은은 핵무기가 있는 한 미국과 한국, 중국까지 모두 조종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을 향해 북한 주민들의 봉기와 한반도 통일을 더이상 막을 수 없다며 탈북자 송환 중단 등의 도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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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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