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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손전화 기본요금 단돈 1천원?

글 | 박주희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평양에서 손전화를 쓰고 있는 여성 (자료사진)이미지
▲ 평양에서 손전화를 쓰고 있는 여성 (자료사진)
북한의 손전화 기본요금이 매달 북한 돈 1천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암시세로 볼 때 미화 15센트에 해당되는 것인데, 북한 당국이 거두는 수입이 외부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적다는 분석이다.

북한 체신성과 이집트의 통신회사 오라스콤이 합작으로 운영하는 ‘고려링크’의 손전화 가입자 수가 240만 명을 넘어섰지만, 수익금은 가입자에 비해 상당히 적어 보인다고 북한전문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국경지방에서 연락이 된 북한의 한 취재 협력자는 “손전화 한 달 기본요금은 조선 돈(북한 돈) 천원인데, 현재 암시세로 보면 무료나 다름없다”고 한다.

이 소식통은 “가입자들은 매달 천원을 내면 통화량 200분을 받는 데,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15센트밖에 되지 않는다”고 부연설명을 했다.

북한 당국이 2009년 화폐개혁 당시 공시환율을 1달러당 100원으로 책정했지만, 이후 외환시세 급등으로 인해 사실상 유명무실화 됐고, 현재 암시세 환율인 1달러당 8천원이 북한에서 공식 환율처럼 통용되고 있다.

북한의 손전화 사용자들은 배정된 200분을 다 쓰고 추가로 발생하는 요금을 외화로 물어야 하는 데, 이때는 100분 당 인민폐 80위안, 즉 미화 13달러를 물어야 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북한 손전화 사용자들은 통화요금을 적게 내기 위해 다른 사람의 명의로 전화기를 1대씩 더 장만하는 데, 그래서 북한에 손전화 두 대씩 소유한 주민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일명 ‘2대치기’라고 알려진 이러한 현상은 현재 북한에서 장사하거나, 무역종사자들 속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들은 자기에게 배당된 200분외에 다른 사람의 몫까지 합쳐 모두 400분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북한은 손전화 사업을 시작할 당시 중앙과 지방의 당 간부와 정권기관 책임자들, 보위부와 보안부 요원들에게 업무용으로 휴대전화를 무료로 배포했다.

북한이 매달 기본요금을 북한 돈 천원으로 정한 것도 이 간부들의 사업상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지적도 있다.

현재 북한에서는 평양과 각도 체신국에 고려링크 손전화 대리점이 개설되었으며, 이곳에서 휴대전화를 판매하고 요금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 국경지방에 거주하는 또 다른 소식통은 “손전화 대리점은 평양과 각도 소재지만 있으며, 지방에서 가입 신청서가 올라오면 검토를 거쳐 손전화를 판매하고 매달 요금도 물린다”고 언급했다.

때문에 북한 체신국에서는 군과 리 등 지방에서 손전화를 갖고 있는 주민들을 거의 다 파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손전화 사업이 시작된 이후 대리점 직원들의 생활수준이 대폭 향상되었다”면서 “손전화 한 대 팔 때 인민폐 50위안씩 남겨 먹어도 상당한 수입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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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1-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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