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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인이 선호하는 초소

글 | 최다미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국경경비대 군인들의 모습 / (자료사진)이미지
▲ 국경경비대 군인들의 모습 / (자료사진)
2013년 탈북한 제대군인 출신 이혁철 씨는 국경경비대에서 근무했다고 증언했다. 이혁철 씨는 국경경비대 군인이 선호하는 초소가 있다고 전했는데, 그렇다면 이들이 선호하는 초소는 어디일까?

바로 '먹을알'이 많은 지역이다. 북·중 접경지역을 지키는 군인들은 뇌물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지역을 선호한다고 했다. 선군정치인 북한에서, 그것도 가장 최전선에 위치한 북·중 접경지역의 군인들은 자신의 이익을 채우는 것에 더 급급하다는 증언이다.

북·중 접경지역은 중국과의 밀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 배정받더라도 이익이 차려지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혁철 씨는 그중에서도 가장 밀수가 활발한 지역을 군인들이 선호하며, 또 주민가옥이 많고 수풀이 우거진 지역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북·중 접경지역에도 무인가옥이 많아서 중대장이나 책보에게 뇌물을 고이면서까지 이런 지역에 배정받기를 희망한다는 것.

"주민들이 직접 밀수를 하지 않더라도 군인에게 이것저것 부탁할 일이 많다. 언젠가는 부탁할 일이 생기게 될 텐데 괜히 사이가 틀어져봤자 좋을 것이 없다. 주민들이 군인에게 잘 보여야만 하는 선군정치 사회"라고 말했다. 초소 근처에 주민가옥이 많으면 그만큼 주민이 고이는 물건이 많아지기 때문에 주민가옥이 많은 지역에 배정받기를 희망한다는 증언이다.

또 군인들은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근무하는 것을 원한다고 했다. "접경지역은 밀수가 활발하다. 언제든지 예고하지 않은 단속이 뜰 수 있다나니 조금이라도 수풀이 우거진 곳이면 몸을 숨길 수 있지 않는가"라면서 단속에 대비해 수풀이 우거진 곳을 선호하는 군인들의 심정을 대변했다.

이미 군인과 연계가 되어있는데도 단속에 걸리느냐는 질문에 이혁철 씨는 "급이 높은 상부에서 단속을 나서게 되면 어쩔 도리가 없다. 그런데 이때 나와 연계된 수풀에 몸을 숨기는 등 그 상황을 모면하면 웬만해서는 그냥 넘어가게 되고, 그 후처리를 도울 수는 있다"면서 "아무리 미리 전에 연계가 되었다고 해도 언제든지 단속에 대비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것이 국경경비대"라고 말했다.


2011년 탈북한 만포 출신 이은환 씨는 북·중 접경지역을 제외한 일반 북한군인들 사이에서 선호하는 초소의 기준은 차이가 있다고 했다. 증언에 따르면 접경지역을 제외한 일반 군부대에서는 운전수 혹은 후방부대에서 근무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했다.

"군대 인력을 보충하는 곳은 대열보충국이다. 여기에 뇌물을 먹여서 조금이라도 편한 곳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은환 씨는 친하게 지내던 친구 중에 군 생활 내내 건설현장에 투입된 친구가 있었다고 전하면서 "제대 후 이 친구를 만났는데 군 생활 내내 총 한 번 쥐어보지 못하고 삽으로 땅만 파다가 제대했다고 하더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건설투쟁에 배치 받아서 그곳에서 십년 넘는 청춘을 바쳤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환 씨는 "북한에서 더 이상 선군정치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편한 곳으로 배치를 받기 위해 뇌물은 이미 일상이 되어버린 북한군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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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2-0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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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리뷰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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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이미지  저국경경비대는무슨생각을할까   ( 2014-12-15 )    수정   삭제 찬성 : 7 반대 : 8

저 북한 국경경비대 놈들이 무슨 생각을 지금 하면서 웃을까? 아마도 오늘밤에도 강 건너가서 중국사람들 거 몽땅 뺏고 중국여자들 강간해보자는 생각을 하겠지?

북한 국경수비대가 떼돈을 버는 건, 탈북자들 탈출 뇌물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건 빙산의 일각이고 실제로는 툭하면 강 건너가 이웃 중국을 마구 약탈해오니까 그래. 그게 0순위 원인이지. 요즘 북중국경에서 저 북한 국경경비대 놈들을 부르는 은어가 "현대판 왜구떼' 야. 하는 짓거리와 행동이 딱 고려말 왜구와 하나도 안 틀리기 때문이지. 그거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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